해외 취업은 많은 이들에게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목표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경험,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 등 색다른 기회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 중 캐나다는 다문화 사회와 '워라벨',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봉, 그리고 (같은 영미권인 미국과 비교해) 비교적 열린 영주권 기회를 제시하는 나라들 중 하나로, 한국 사람들이 해외 취업을 고려할 때 인기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캐나다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필수적인 단계인, 현지 취업 시장 및 그 조사 방법을 알아보고, 이와 더불어 수요가 높고 영주권에도 유리한 직업들에 대해서도 함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 취업 시장의 특성
1. 산업별 상황을 살펴보자면,
IT, 의료, 금융, 에너지,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채용 기회를 찾을 수 있으며, 특히 IT, 의료, 공학 분야에서는 고연봉을 제시하며 전문가를 찾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2. 문화적 특성 또한 고려해야할 특성 중 하나로,
캐나다는 그야말로 전 세계 국가 수만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다문화 사회입니다. 따라서 해외 취업을 도전하는 외국인으로서 우리는 현지에서 일할 때 요구되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인력 부족 직업군 및 정부 지원 산업 알아보기
취업하고자 하는 직업에 대해 제한이 크게 없으시다면, 채용 공고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직종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캐나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부족직업군 목록(경우에 따라서 영주권 취득에도 유리) 또는 자원을 집중해서 키워나가려는 산업을 확인해 보는 것은 여기에 도움이 됩니다.
캐나다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원하는 인재들(앞으로 키워나갈 산업 또는 부족직업군)은 최근 변화한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시스템을 살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 주의 영주권 프로그램에서 우선하는 직업들을 살펴보실 수도 있습니다. 예:온타리오 주의 ONIP)
Express Entry, Category-based selection와 추천 직종
2023년 기준, 현재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에 새로운 시스템(Category-based selection)을 도입함으로써, 위와 같은 특정 분야에 해당하는 EE후보자들을 우선적으로 초대(invitation)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정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포괄한 분야), 기술(목공, 배관공 등), 운송, 농업 민 농식품, 그리고 의료 분야 종사자 및 프랑스어 능력자의 경우, 영주권 취득에 다른 직군 종사자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으며 더불어 고용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아래 "카테고리별 직업의 예"를 통해 각 분야에 해당하는 직업들을 참고해 주세요 :) )
예를 들어, 특히 팬데믹 이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의료업계 종사자(Healthcare worker)에 대한 수요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아래 그림을 클릭하셔서 정부 발표 원문을 꼭 확인해주세요 :)
속도전인 한인 신문이나 번역 기사들 등에서 간혹 오번역 실수가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장기 계획을 세우시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항상 원문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연습을 하시면 좋아요 :)
(정부 발표 초반에 오번역 났던 기사의 예: "Trade" occupations을 무역업으로 오번역->전기기사, 용접공 등 기술 숙련직 O.
뿐만 아니라 제 지인도 관세회사에 다니는 저에게 '너도 무역업이지 않냐, 잘 됐다'며 원문을 공유해 준 적 있어요. 항상 본인이 직접 꼼꼼하게 한번 더 살피는 습관 정말 추천합니다 :) )
▶ 카테고리별 직업의 예를 잘 들어준 기사글 참고하기:
캐나다 취업 시장 접근 방법
1. 네트워킹
현지 사회에서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을 손꼽습니다. 북미 취업 시장에서 원하는 직장과 연결고리가 되어줄 '적절한, 맞는' 사람을 알고, 더 나아가 그의 추천을 받는 것은 채용으로 이어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아는 사람'없이도 고용의 기회를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 저도 첫 직장(entry-level)은 '지인 찬스'없이 취직했어요. (하지만 회사 측에서 원한다면 언제든 referance -이력서 내용을 확인, 보증해 줄 사람으로 보통 전 직장 매니저, 동료, 고객 등-를 제시할 준비는 갖춰둔 상태라서 걱정 없이 인터뷰 과정에 임할 수 있었어요.)
2. 지역별 차이
드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에서는 지역마다 취업 시장의 특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국제적 기업들이 모여들어 있는 토론토의 경우에는 특히 금융과 IT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캘거리의 경우에는 캐나다 내 가장 큰 오일과 가스 생산지로서 에너지 분야에 높은 고용 수요가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관련 직종의 경우, 자연친화적 에너지 개발을 향한 요구와 이에 맞춰 변화하고 미래 채용시장에 대응해야한다는 것이 주된 흐름인 것 같습니다. (아래의 캘거리 지역 신문을 통해 현지 분위기 살펴볼 수 있어요.)
지역별 고용 전망 알아보기
취업을 준비할 때 직업의 전망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으로, 국토가 큰 캐나다인만큼 거주하실 주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버타(Alberta. 캘거리가 속해있는 주)의 경우 석유 및 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채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좀 더 원활한 편입니다.
지역별 부족 직업군 (High-Demand) 직종 찾는 방법:
거주희망 후보지역을 몇 군데로 좁힌 상태라면,
아래의 방법들을 통해 수요가 높은 직업 또는 영주권 취득에 유리한 직업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검색하기
구글에서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 보기
" Occupations in Demand [또는 occupational labour demand outlook] in 주 이름 (예: Ontario)"
▶ 예) 아래 사진 클릭 시, 온타리오 주에서 일자리 많은 직업 확인 가능
▶ 예) 아래 알버타 주의 공식사이트를 통해 향후 3년간 인력이 부족할 직업들(간호사, 트럭 운전기사 등)을 확인하기.
▷ 주별 영주권 프로그램(Provincial Nominee Program) 확인하기
각 주별로 PNP에서 우선하는 직업 및 분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덧. 캐나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Express Entry와는 별도로, 각 주별로도 영주권 선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예) 아래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PNP에서 유리한 직업(Priority Occupations) 알아보기
▶ 예) 아래 알버타 주, Alberta Express Entry에서 우선하는 직업 및 분야(사진 속 노란색 표시 참고) 알아보기
(덧: 알버타 주의 AAIP 정보는 여기서)
지역에 따른 직업별 전망 확인하는 방법:
이어나갈 경력 또는 희망하는 직업이 정해져 있다면,
캐나다 내의 직업 명을 알고 있다면 아래의 정부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해당 직업에 대한 전망을 지역별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취업은 큰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철저한 사전 취업 시장 조사와 준비를 통해서라면 충분히 그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영주권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위의 익스프레스 엔트리 또는 주별 PNP도 확인하시길 바라며, 위의 취업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인기 있는 해외 취업 목적지인 캐나다에서 꼭 목표하신 해외 취업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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